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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자카르타] 더 밝아진 박혜민의 미소, “단단해진 시즌, 내년엔 우승 주역 될래요”

‘당신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박혜민의 스마트폰 배경 화면엔 장문의 글이 올라 있다. ‘타인의 평가에 너무 매달리지 마라. 객관적인 평가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등의 문구를 보며 박혜민은 지난 한 시즌을 ‘단단하게’ 잘 버텼다. 박혜민은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박혜민은 시즌 초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잘 메웠다. 그는 지난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30경기 100세트 이상(34경기·104세트)을 뛰며 108득점, 공격 효율 23.83%, 리시브 효율 34.88% 등을 기록한 바 있다.박혜민은 “단단해진 시즌”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가장 열심히 준비한 시즌이었다.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시즌 초반 (이)소영 언니 공백을 메울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순탄치만은 않았다. 주전으로 많은 경기를 뛴 시즌이 거의 처음이다 보니, 시즌 중반 경기력과 멘털 기복을 피할 수 없었다. 박혜민은 “정말 답답했다.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안 된다고?’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많았다. 심리적으로 위축이 많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박혜민의 반등을 도왔다. 박혜민의 스마트폰 배경 화면에 있는 문구가 고 감독이 보낸 명언들이었던 것. 박혜민은 “프로 선수로서 잘 못하면 비판을 받는 건 당연한데, 나는 여기에 너무 신경 쓰고 매달린 것 같다. 하지만 감독님이 보내주신 문구 중에 ‘걸작은 호평만으로 탄생하지 않는다’, ‘혹평을 받아들이고 칭찬을 경계하라’ 등의 말이 있는데 마음을 다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혜민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책도 많이 읽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거울을 보고 웃으면서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게 하루의 중요한 루틴이 됐다. 박혜민은 “예전엔 훈련만이 답일 줄 알았다. 내가 실력이 모자라서 안 풀리는 줄 알았다. 하지만 멘털을 잡는 것도 정말 중요하더라. 감독님과 코치님, 룸메이트 정호영과 박은진 등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준 덕에 조금씩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라며 웃었다. 그렇게 잘 버틴 박혜민은 시즌 후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박혜민은 정관장과 2억1000만원(연봉 2억, 옵션 1000만원) 잔류 계약을 맺으며 새 시즌을 준비한다. 새 시즌 박혜민의 어깨는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이소영이 FA로 팀을 떠나면서 박혜민이 ‘날개 공백’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보상선수로 표승주가 왔고, 이선우, 김세인 등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박혜민의 의지는 여느 때보다 남다르다. 박혜민은 “감독님이 비시즌 동안 나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셨다. 공격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래 보여도 웨이트 무게를 많이 드는 편인데, 힘을 온전히 쓰는 방법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많이 신경 써주신다”라고 말했다. 포지션 경쟁에 대해서도 “프로 선수니까 경쟁은 당연하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나는 아직 제대로 꾸준한 경기력과 멘털로 한 시즌을 제대로 치른 적이 없어서 이번 시즌엔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고, 내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가 된다. 새 시즌엔 더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정관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있다.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을 받은 정관장 선수들은 오는 20일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혜민의 인기가 상당하다. 가는 곳곳마다 박혜민과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덕분에 정관장을 알게 됐다”는 헨리 아티카(32) 씨는 유튜브의 박혜민 영상을 보고 팬이 됐다고 말했다. 학생 배구 선수 에델비아 아나벨 듀안(17) 씨는 “나도 메가, 박혜민과 같은 훌륭한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며 박혜민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박혜민은 “내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됐다는 말은 처음 들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FA 재계약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받은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박혜민은 “우승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2020~21시즌 GS 칼텍스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우승 주역’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지난 시즌엔 정관장 소속으로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올랐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는 못했다. 박혜민은 “팀의 우승을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 우승에 내가 큰 지분을 차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다가올 새 시즌을 바라봤다.자카르타(인도네시아)=윤승재 기자 2024.04.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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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험난한 파리 생활…공개 비판→방출설→5살 동생에 자리도 내줬다

최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파리 생활은 차갑기만 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분위기이며 입단 한 시즌 만에 트레이드설까지 돌고 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3분간 피치를 누볐다. PSG가 바르셀로나에 4-1 대승을 거둬 준결승행을 확정했지만, 이강인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경기 전부터 이강인의 벤치행을 전망하는 보도가 현지에서 쏟아졌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벌인 바르셀로나와 8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61분간 뛰었는데, 팀은 2-3으로 졌다. 프랑스 다수 매체가 존재감이 떨어졌던 이강인에게 낮은 평점과 혹평을 쏟았다. 프랑스 축구 전설 빅상트 리자라쥐는 공개적으로 ‘이강인을 선발 출전시킨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선택을 비판했다.결국 세간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이강인은 2차전에서 본인보다 5살 어린 2006년생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 에메리에게 자리를 내줬고, 팀의 대역전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무엇보다 UCL 정상을 노리는 PSG의 여정이 끝날 수 있는 중대한 경기에서 선택받지 못한 것은 뼈아픈 현실이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중원 세 자리 중 한 자리에서 뛰거나 양쪽 윙어로 피치를 누볐다. 그러나 어느 포지션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형세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도 꾸준히 기회를 받았는데, 공식전 22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36경기 6골 6도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다. 경기력 역시 꾸준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방출설까지 돌고 있다.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 유력한데,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PSG가 이적료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이강인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강인의 불안한 입지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희웅 기자 2024.04.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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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에게 밀린 KIM, 왼쪽 수비수 대타로?…“경기력도, 자신감도 없다” 냉정한 평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본 포지션이 아닌, 왼쪽 수비수로 나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하지만 한 매체는 “그에겐 필요한 경기력도, 자신감도 없다”라며 힐난했다.뮌헨은 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널과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벌인다.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2-2로 비겼다. 축구 팬들의 시선은 김민재의 선발 여부로 향한다. 하지만 일단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당장 14일 끝난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선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선발로 나섰다. 더 리흐트는 후반 16분 만에 교체됐는데, 대신 출전한 건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김민재는 공식전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며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다만 아스널과의 UCL 8강 2차전을 앞두고는 의외의 가능성도 제시됐다. 바로 ‘LB’ 김민재다. 다가오는 아스널전에선 알폰소 데이비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누사이르 마즈라위, 라파엘 게레이로가 왼쪽 수비수로 나설 수 있지만, 각각 경기력과 수비력에서 모두 물음표를 남긴 상태다. 90min 독일판 역시 지난 13일 “부카요 사카를 막아야 할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데이비스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 게레이로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사카는 지난 1차전서 선제골 포함해 위협적인 활약을 펼친 에이스다. 매체는 “게레이로의 속도가 느리기에, 사카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구심이 있다”면서 “마즈라위가 대신 왼쪽 수비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는 게레이로보다는 힘을 지녔다. 이어 대표팀에서도 해당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마즈라위는 쾰른전에서 왼쪽 수비수로 나서 총 62분을 소화했다. 다만 마즈라위 역시 시즌 내내 불규칙한 출전 시간을 소화한 것이 변수다.끝으로 매체는 김민재의 이름도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사실상 왼쪽 수비수 포지션을 알지 못하며, 익숙하지 않은 역할에 필요한 경기력도, 자신감도 없다”라고 혹평했다.결국 투헬 감독이 쾰른전에서 점검한 ‘LB’ 마즈라위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뮌헨은 마즈라위·다이어·더 리흐트·조슈아 키미히로 나선 백4로 3개월 만의 무실점 경기(클린시트)에 성공, 2-0으로 이기며 공식전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했다.김우중 기자 2024.04.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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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45분’ 스토크, 0-3 완패…여전히 강등권 위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 배준호가 이번에도 선발 출전했으나, 단 45분 만에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무기력하게 패하며 여전히 강등권 위기에 놓였다.배준호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FL 챔피언십 42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45분 활약한 뒤 교체됐다. 팀은 0-3으로 지며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이어갔다.배준호는 이날 2선 미드필더로 출격했지만, 전반 동안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터치는 단 17회에 불과했고, 패스는 7차례 시도해 6번 성공했다. 장기인 드리블을 1차례 성공하기도 했지만, 접전을 벌였던 전반 양상에선 상대의 집중 견제 탓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도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스완지는 전반 19분 만에 터진 리암 쿨렌의 득점으로 앞선 채 45분을 마쳤다. 점유율 자체는 비슷했지만, 스토크는 좀처럼 주도권을 잡아 오지 못했다. 이에 스티븐 슈마허 스토크 감독은 배준호를 후반 시작과 동시에 뺐다. 하지만 스토크는 후반 8분 페널티킥(PK)으로 추가 실점했고, 28분엔 역습 상황에서 쐐기 골까지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슈마허 감독은 경기 뒤 “더 나은 팀에 패배했다고 느꼈다. 스완지는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나았다”라고 인정한 뒤 “우리보다 패스를 잘했고, 세트피스에서 영리했다”라고 말했다.스토크는 이날 결과로 여전히 리그 19위(승점 46)를 유지했다. 강등권(22~24위)과의 격차는 승점 단 3밖에 나지 않는다. 잔여 경기는 단 4경기. 언제든 순위표가 뒤집힐 수 있다. 슈마허 감독 역시 “중요한 한 주를 앞뒀다. 한 번의 부진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두 번은 어렵다”면서 “오는 주말엔 오늘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그간 배준호에게 후한 평가를 했던 지역 매체도 이날은 선수들에게 혹평을 남겼다. 스토크 소식을 다루는 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는 “스완지에 너무 쉬운 크로스를 허용했고, 45분 교체되기 전까지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면서 배준호에게 4점을 줬다. 이날 스토크 선수들 대부분이 4점을 받았다.한편 스토크는 남은 4월 일정에서 22위 셰필드 웬즈데이(원정) 20위 플리머스 아가일(홈) 4위 사우샘프턴(원정)과 맞붙는다. 순위표상 아래 있는 셰필드와 플리머스를 꺾는다면, 강등권 탈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최종전은 오는 5월 4일 열리는 12위 브리스톨 시티와의 홈경기다.김우중 기자 2024.04.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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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더 리흐트로 6승 했다” 독일 매체의 주장, KIM은 또 외면받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누빌 수 있을까. 직전 경기의 부진 탓인지, 현지 매체에선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김민재의 뮌헨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의 2023~24 UCL 8강 1차전을 벌인다. 우승 후보가 즐비한 8강 대진인 만큼 팬들의 기대치는 크다. 특히 축구 팬들의 시선은 UCL 무대를 누비는 두 명의 한국인 선수의 출전 여부에 시선이 몰린다. 먼저 뮌헨에선 김민재가 출격을 기다린다. 올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해 12월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를 마친 뒤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평가받은 에릭 다이어가 주전 자리를 꿰찬 것이다. 실제로 김민재는 UCL 16강 1차전 라치오전에선 선발 출전했지만, 2차전에선 벤치를 지켰다. 이후로도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아진 김민재였다.반전은 지난 6일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경기였다. 김민재는 무려 5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아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뮌헨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는 3실점 장면에서 모두 어느 정도 관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하 평점인 6점을 주며 혹평했다. 이날 경기 유일의 6점이 김민재에게 향했다. 이어 독일 매체 키커 역시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의문부호를 드러냈다. 이어 다가오는 아스널 전에선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주전 자리를 찾기 위해선 “더 실력을 향상 시켜야 한다”라고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9일 독일 매체 스포르트1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하이덴하임전에서 더 리흐트와 다이어를 벤치에 앉히는 의외의 선택을 했다. 하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불안한 경기력으로 인해 이 선택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면서 “통계상 더 리흐트-다이어 듀오는 7경기에서 합을 맞췄는데, 뮌헨은 6번이나 이겼다.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마누엘 노이어마저 합류한다면 수비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이번 UCL은 뮌헨에 남은 유일한 우승 기회다. 앞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라운드 만에 탈락했고, 분데스리가에선 1위 레버쿠젠과의 승점 격차는 무려 16점에 달한다.공교롭게도 8강에서 마주한 아스널과의 상대 전적에선 뮌헨이 유리하다. 특히 지난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5-1로 뮌헨이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마지막 대결이 지난 2016~17시즌 UCL 16강전이었다.아스널에 강한 선수들을 보유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토마스 뮐러는 아스널을 상대로만 5골을 넣었다. 올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해리 케인은 토트넘 시절 무려 14골을 기록한 ‘천적’이다.다만 아스널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팀이다. 2024년 들어선 리그에서 10승 1무라는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김민재는 아스널전 소집 명단에 합류, 청재킷을 입고 런던으로 향했다. 과연 그가 UCL 16강 1차전 이후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4.04.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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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도 받았던 '굴욕 평점'…김민재 자존심에도 큰 상처 남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5경기 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굴욕적인 평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가 줄 수 있는 ‘최저 평점’을 받은 것이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수비수 반열에 올랐던 김민재로선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은 일이다.무대는 지난 6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경기였다.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민재는 지난달 2일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선발 기회를 받았으나 바이에른 뮌헨의 2-3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특히 2-0으로 앞서던 후반 3실점 장면에 모두 관여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오롯이 김민재의 탓으로 돌릴 만큼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상대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되면서 결국 연속 실점을 막아내지 못했다.실제 김민재는 후반 5분 만회골 실점 장면부터 아쉬움을 삼켰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제대로 공을 따내지 못하면서 공이 뒤로 흘렀고, 하이덴하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불과 1분 만에 동점골 실점도 나왔다. 상대의 긴 크로스가 김민재를 넘어 그 뒤를 파고들던 팀 클라인디엔스트의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됐다. 김민재는 발도 제대로 뻗어보지 못한 채 실점을 지켜봐야 했다. 후반 34분 역전 결승골을 실점하던 장면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민재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전진한 상황에서 역습을 허용했고, 하이덴하임은 김민재가 전진한 뒷공간을 파고들어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전반을 2-0으로 앞섰던 바이에른 뮌헨의 2-3 역전패로 막을 내렸다. 추격에 가까웠던 후반 3실점 장면에 모두 김민재가 있었다는 점은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경기 직후 독일 현지에선 그야말로 ‘혹평’이 나왔다. 현지 매체 빌트는 이날 김민재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빌트, 키커 등 독일 매체들은 평점을 1~6점으로 나누어 매기는데, 숫자가 클수록 부진한 경기력을 펼쳤다는 뜻이다.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잡은 하이덴하임 선수들은 대부분 1~2점의 평점을 받았다. 그야말로 최악을 뜻하는 평점 6점은 웬만해선 보기 어려운 평점이기도 하다. 선수 입장에선 ‘굴욕’에 가까운 평점이기도 한데, 이날 빌트는 김민재만 콕 집어 평점 6점을 매겼다.최근 바이에른 뮌헨 선수 가운데 빌트로부터 평점 6점을 받은 건 김민재만이 아니었다. 앞서 월드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은 지난 2월 2경기 연속 평점 6점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레버쿠젠전 0-3 완패, 라치오(이탈리아)전 0-1 패배 당시 잇따라 침묵을 지키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굴욕적인 평점이었다. 나아가 이번엔 김민재가 그 타깃이 됐다.지난 시즌 내내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김민재 입장에선 매우 낯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고 당당히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 시즌 중반까지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 왔다는 점에서 더욱 씁쓸한 흐름이다. 더 큰 문제는 김민재에게 이날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가 좀처럼 찾아올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자칫 하이덴하임전의 아쉬웠던 경기력이 오랫동안 김민재를 따라다닐 수도 있다.김명석 기자 2024.04.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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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연이은 혹평에 최저 평점까지…"후반전엔 존재감 사라졌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2)이 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 진출에도 웃지 못했다. 경기 직후 현지 언론들의 연이은 혹평 탓이다. 경기 직후 프랑스 매체들은 일제히 이강인을 콕 집어 팀 내 최저평점을 매겼다.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컵 준결승 스타드 렌전에 선발 출전해 84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한 가운데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고 3년 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오른쪽과 중앙을 오간 이강인은 88%의 패스 성공률(58회 시도·51회 성공)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전반 3분 만에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찬 왼발 슈팅으로 포문도 열었지만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드리블 성공은 1회(성공률 50%) 롱패스는 2회(67%)를 기록했다. 태클도 4차례나 시도해 2회 성공했고, 지상볼 경합 승리 6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등 수비적으로도 힘을 보탰다.다만 현지 매체들의 시선에 이날 이강인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잇따라 이강인을 향한 혹평과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을 매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오른쪽 측면에 포진한 이강인은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면서도 “우스만 뎀벨레·아시라프 하키미와 호흡을 맞추려고 했으나, 두 파트너만큼 전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 했다”며 평점 5를 매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PSG 선수들 가운데 5점대 평점은 이강인이 유일했다.또 다른 매체 풋메르카토 역시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터치라인을 따라 오른쪽 측면에 포진한 이강인은 공격 상황에서 앞으로 나서지 않았다. 하키미가 매우 높은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술적으로 실수가 많지는 않았으나 경기가 유리한 상황에서 공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후반엔 경기장에서 사라졌다”는 혹평과 함께 평점 5점을 매겼다. 이 매체 평점 역시도 5점은 이강인뿐이었다.르파리지앵도 이강인에게만 평점 5점으로 팀 내 최저 평점을 매기는 등 이날 이강인의 경기력에 대한 현지 혹평이 이어졌다. 앞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한 뒤 선발로 복귀한 경기여서 현지의 이같은 평가는 더욱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한편 대회 결승에 진출한 PSG는 오는 5월 블뇌브다스크의 피에르모루아 경기장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PSG는 프랑스 리그1 우승 경쟁에서 2위에 승점 12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트레블(3관왕)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명석 기자 2024.04.04 10:13
프로축구

린가드, 英서도 거듭 혹평…“수준 낮은 경기력·헌신 부족” 일갈

제시 린가드(FC서울)를 향한 영국 매체의 평가는 차갑기만 하다. 한국 무대를 밟은 후 이제 3경기에 나섰지만, 혹평이 자자하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인 린가드는 한국에서 아직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린가드는 처참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경기에서도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린가드의 헌신 부족과 낮은 수준의 경기력은 통계에서 잘 드러난다. 그가 맨유에서 보여준 잠재력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3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다.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게 김기동 서울 감독의 설명이다. 실제 린가드는 볼을 잡았을 때 몇 차례 번뜩이는 패스와 드리블을 선보였지만, 분명 기대치를 밑도는 것은 사실이다. 린가드는 지난 16일 마지막으로 소화한 제주 유나이티드전(2-0 승)을 마친 뒤 김기동 감독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다. 당시 김 감독은 “몇 분을 안 뛰는 선수가 설렁설렁 대고, 몸싸움도 안 해주고 90분 뛰는 선수들보다 못 뛰어다니면 축구선수가 아니라고 본다. 이름값으로 축구할 거 같으면 은퇴한 선수들 데려다 놓으면 되는 거 아니냐”면서 “말은 청산유수 같은데 행동으로 안 나오면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의 발언은 영국에서도 꽤 화제가 됐다. 기브 미 스포츠가 혹평한 당일에는 강원FC전(1-1 무)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미한 무릎 부상이 원인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가 수일 내에 팀에 복귀해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국에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린가드는 영국에서도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수 매체가 린가드의 활약상 등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다만 그를 향한 박한 평가를 아직 바꾸지 못했다.기브 미 스포츠는 “린가드는 긍정적이지 않은 첫인상을 남겼고, 악몽 같은 데뷔를 했다. 광주전(데뷔전)에서는 날카로움이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평했다. 김희웅 기자 2024.04.01 10:45
해외축구

이래도 김민재 벤치에 썩힐까…“내내 불안했다” 빌드업 엉망+경기력 최악, 다이어 ‘자멸’

“불안했다.”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한 에릭 다이어를 향한 평가다.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하면서 다이어에게 박한 평가가 쏟아졌다.뮌헨은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2로 완패했다. 뮌헨이 안방에서 치른 리그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에 패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투헬 감독은 이날도 김민재를 벤치에 두고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해 뮌헨 입성 후 줄곧 주전으로 활약하던 김민재가 지난달부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잦아졌다. 독일에서도 김민재의 벤치행은 화제였다.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우파메카노의 부상 여파로 어려운 경기를 치르면서 변화를 만들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잘 해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부진이 아닌, 경쟁자들의 빼어난 활약 덕에 입지가 급변했다는 이야기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은 다이어는 도르트문트전에서 그에 반하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졌다. 강점으로 꼽히는 패스도 이날은 부정확했다. 상대의 압박에 쩔쩔매며 어이없는 패스 실수를 했고, 헤더 클리어링 미스도 있었다. 마치 토트넘 시절의 저조한 경기력을 연상케 했다.영국 매체 90MIN은 “경기 내내 불안해 보였고, 빌드업 시 왼쪽 수비수와 같은 쪽에 위치하지 않았다”며 평점 5를 부여했다. 경기에 나선 이들 중 두 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독일 빌트 역시 다이어에게 4점을 건넸다. 독일 매체는 평점을 1~6 사이로 매긴다. 1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인데, 다이어의 퍼포먼스는 그만큼 저조했다는 방증이다. 그동안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은 다이어는 그야말로 ‘자멸’했다. 굴러들어 온 복을 이번 경기에서 스스로 걷어차 버린 격이 됐다. 투헬 감독도 패배 후 “경기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진행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경기였다”며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에 적응하지 못했다. 페이스와 열정이 부족했다. 설명하기 어렵다”고 전체적인 경기력을 혹평했을 정도다.이제 시선은 김민재의 선발 여부로 향한다. 뮌헨은 내달 6일 하이덴하임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03.31 13:55
해외축구

KIM 벤치→라이벌에 충격 패…키미히의 일갈 “친선경기 같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조슈아 키미히가 경쟁 팀인 도르트문트에 무기력하게 패한 뒤 “마치 친선경기 같았다”라며 쓴소리를 남겼다.뮌헨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0-2로 졌다.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3차례나 놓치는 등 침묵이 이어졌다. 수비에서도 저조한 집중력으로 흔들렸고, 결국 상대에 손쉬운 유효슈팅을 헌납한 끝에 실점했다.뮌헨은 이날 패배로 리그 5패(19승3무·승점 60)째를 기록, 같은 라운드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군 1위 레버쿠젠(승점 73)과의 격차가 승점 13까지 벌어졌다. 남은 7경기서 뒤집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뮌헨 선수들조차 이를 인지하고 있다.‘주장’ 토마스 뮐러는 “나는 수학 선생님이 아니지만, 여전히 (리그 우승이) 가능하다는 걸 안다”면서도 “하지만 솔직히 말한다면, 그건 비현실적이다. 우리는 경기장 위에서 더 잘해야 한다”라고 반성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킹슬리 코망은 ‘이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집중할 것인지’라는 물음에 “먼저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UCL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우리의 퍼포먼스와 다음 리그 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면서 “13점 뒤처져 있기 때문에 UCL이 더 가까워 보이지만, 그곳에서 이기기 위해선 리그에서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시즌 중 수석코치와 불화를 겪고, 최근에는 포지션까지 이동한 키미히는 “어떻게 이날 같은 경기를 한 게 궁금하다”면서 “전혀 납득되지 않았으며, 이해할 수 없다. 후반전에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지 않았다. 친선경기 같았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은 스스로에게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우리가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다음 하이덴하임전은 물론 UCL 경기에서도 어려울 것”이라고 쓴소리를 남겼다.실제로 뮌헨은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전에서 오히려 더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박스 안에서만 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다. 후반전 유효슈팅은 단 1개. 반면 도르트문트는 3개의 유효슈팅으로 추가 득점까지 올리며 적지에서 소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다소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추가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뮌헨이 공식전 리그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진 건 지난 2013~14시즌 리그 30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뮌헨의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키미히였는데, 독일 매체 빌트는 이들에게 평점 4점과 5점을 주며 혹평했다. 독일 매체는 1~6점이라는 평점을 주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반대 진영의 도르트문트에선 마츠 후멜스가 1점, 니코 슐로터벡이 2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두드려졌다.김민재는 어느덧 뮌헨에서의 공식전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를 지켰다. 이날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교체 카드를 모두 쓰는 와중에도, 팀이 뒤진 상황이라 김민재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간 투헬 감독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했는데, 다음 경기에선 변화를 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3.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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